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가 500명도 채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진료 대기는 몇 년씩 밀려 있습니다. 저도 그 대기 줄에 서 본 부모 중 하나로서, 이 수치를 처음 접했을 때 묘하게 안도가 됐습니다. 나만 이렇게 불안한 게 아니구나 싶어서요. 요즘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한해 한해 아이들이 마음 건강이 걱정이 되는 아이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발달 속도, 어디서부터 걱정해야 할까우리 아이가 조금 느린 것 같다는 느낌, 언제 처음 드셨나요? 저는 어린이집 알림장을 받으면서부터였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이미 이름을 쓴다는데, 우리 아이는 연필을 잡는 것 자체를 싫어했습니다. 그때부터 머릿속에 슬금슬금 들어온 단어가 '발달 지연'이었습니다.그런데 발달 지연과 단순 언어 발달 지연은 의미가 다릅니다.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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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16.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