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엔 단호하게 혼내면 아이가 바로잡힐 거라고 믿었습니다. 혼자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아들과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아들이 약속을 어기고 위풍당당하게 들어오는 순간, 제 머릿속에 그려놓은 그림이 와르르 무너지는 걸 몸으로 겪고 나서야 뭔가 잘못됐다는 걸 알았습니다. 아이의 잘못을 강하게 응징할수록 반성보다는 반발이 먼저 나온다는 사실, 직접 부딪혀보기 전까지는 정말 몰랐습니다.훈육이 응징이 되는 순간5시까지 들어오기로 했는데 아들이 약속을 어겼습니다. 4시 반에 미리 전화까지 해줬는데도요. 그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엄마가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줄게"라는 마음으로 문을 잠갔습니다. 아이가 울면서 "잘못했어요, 문 열어줘요"라고 빌 거라는 장면을 상상했거든요.현실은 달랐습니다.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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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23.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