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 지원을 알아보다 보면 가장 많이 막히는 부분이 바로 ‘재산 기준’입니다. 소득은 대략 알겠는데, 재산은 어디까지 포함되는지 헷갈립니다. “차 한 대 있으면 안 되나요?” “전세 보증금은 다 포함되나요?” 이 질문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괜히 지레 포기하게 됩니다.
이 글은 2026년 기준으로 한부모가 알아야 할 재산 산정 구조를 쉽게 풀어 정리한 현실 가이드입니다.
1. 재산은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환산’된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이것입니다. 재산은 단순 합계가 아니라 ‘소득인정액’으로 환산됩니다.
소득인정액 = 실제 소득 + 재산의 소득환산액
즉, 재산이 곧바로 탈락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 비율로 환산되어 소득처럼 계산됩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기준이 유연할 수 있습니다.

2. 포함되는 재산 항목
재산에 포함되는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금융재산 (예금, 적금, 주식 등)
✔ 부동산 (주택, 토지 등)
✔ 임차보증금 (전세, 월세 보증금)
✔ 자동차
✔ 기타 재산
특히 전세 보증금과 자동차는 많은 분들이 놓치는 항목입니다.
3. 자동차는 무조건 불리할까?
자동차가 있으면 안 된다는 말은 절반만 맞습니다. 차량가액, 배기량, 연식 등에 따라 반영 비율이 달라집니다.
생계형 차량, 오래된 차량의 경우 부담이 낮게 반영되거나 예외 적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차가 있으니 안 된다’는 단정은 위험합니다.
4. 금융재산은 얼마나 영향을 줄까?
통장에 일정 금액이 있으면 불안해집니다. 하지만 금융재산 역시 일정 공제 기준이 적용됩니다.
생활을 위해 최소한으로 필요한 금액까지 모두 문제 되는 구조는 아닙니다. 중요한 건 총액이 아니라, 환산 후 소득인정액이 기준을 넘는지 여부입니다.
5. 전세 보증금의 함정
전세 보증금은 대부분 재산으로 포함됩니다. 다만 지역별 기본 공제 기준이 적용됩니다.
이 부분은 거주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므로 반드시 관할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6. 재산이 조금 초과되면 끝일까?
기준을 약간 초과했다고 해서 모든 지원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제도마다 적용 기준이 다르고, 일부는 소득 중심, 일부는 재산 중심입니다.
또한 소득 변동, 재산 감소가 발생하면 재신청이 가능합니다. 한 번 탈락했다고 영구적으로 제외되는 구조는 아닙니다.
7. 현실적으로 해야 할 것
✔ 현재 보유 재산 목록 정리
✔ 차량가액 조회
✔ 금융재산 총액 확인
✔ 복지로 모의 계산 활용
✔ 주민센터 상담 예약
막연히 걱정하는 것보다 숫자로 정리하는 것이 훨씬 정확합니다.
한부모로 살아가다 보면 “나는 해당 안 될 것 같아”라는 생각이 습관처럼 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계산해 보면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재산 기준이 중요한 이유
재산 기준은 단순한 통과·탈락 문제가 아닙니다. 건강보험료, 주거급여, 교육지원 등 여러 제도와 연결됩니다.
그래서 한 번 정확히 이해해두면 이후 판단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마무리
재산이 있다는 이유로 지레 포기하지 마세요. 중요한 건 ‘총액’이 아니라 ‘환산 후 결과’입니다.
오늘 통장 잔액과 차량가액을 한 번 확인해 보세요. 막연한 불안이 숫자로 정리되는 순간, 선택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출처: 보건복지부, 복지로 공식 안내 자료 (2026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