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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가정 자녀의 성장 (경제적 어려움, 정서적 결핍, 교육 고민)

by infopick.blog3 2026. 1. 29.

한부모가정에서 자란 한 청년의 솔직한 이야기는 우리 사회에 많은 시사점을 던집니다. 11살에 부모님의 이혼을 경험하고,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스스로를 지켜내며 성장한 그의 이야기를 통해, 한부모가정이 직면하는 현실적 문제들과 자녀 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 한부모가정의 경제적 어려움과 현실


한부모가정이 겪는 가장 직접적인 문제는 경제적 어려움입니다. 영상 속 주인공은 11살 때 이혼 이후 어머니와 단둘이 생활하며 급식비 지원, 우유비 지원 등을 모두 받았다고 고백합니다. 학기 초 선생님이 "부모님이 이혼하신 사람 손 들어봐", "급식비 지원 필요한 사람 손 들어봐"라고 물을 때, 그는 부끄러운 마음 없이 손을 들었다고 합니다. 이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현실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성숙함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특히 11살 때 이혼 직후 1년 정도는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머니가 가게를 여셨지만 그곳에는 온수가 안 나왔고, 아침에 물이 너무 차가워 머리를 감지 못하고 학교에 가는 날이 많았습니다. 친구들이 "쟤는 맨날 머리 안 감고 온다"며 놀렸을 때, 그는 어머니에게 투정을 부렸지만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시는 어머니를 보며 정신을 차렸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더 힘든데 자신이 미쳤다고 생각하며, 그때 이후로 어머니의 결정에 대해 투정을 부리지 않으려 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한부모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이 단순히 금전적 문제에 그치지 않고, 자녀의 일상생활과 학교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온수조차 나오지 않는 환경에서 기본적인 위생 관리도 어려웠던 상황은, 보통 둘이서도 힘든 양육을 어머니 혼자 감당해야 하는 한부모가정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하지만 그는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양육해주셨고, 자신은 스스로 느끼기에 엄청 무언가 부족하게 자라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 홀로 겪는 정서적 결핍의 깊이


한부모가정 자녀가 겪는 정서적 결핍은 경제적 어려움만큼이나 심각합니다. 영상 속 주인공은 중학교 1학년 때 선생님이 부모님 번호를 적으라고 했을 때, 엄마 번호만 적고 아빠 번호는 비워뒀습니다. 나중에 선생님이 칠판에 붙여준 종이를 보고 친구들이 "야, 너 아빠 없냐? 너 이혼가정이냐?"라고 물어봤을 때, 그것이 처음이라 되게 당황스러웠다고 합니다. 다들 어릴 때니까 크게 관심 없었지만, 그에게는 처음 경험하는 당황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더 깊은 정서적 결핍은 홀로 있는 시간이 많았다는 점에서 드러납니다. 밥도 혼자 해 먹고,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도 많았습니다. 그는 좋게 말하면 방임 혹은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자랐지만, 나쁘게 말하면 좀 혼자였다고 느낄 부분들이 많았다고 고백합니다. 8살 때 연필 깎는 법을 배우고, 과일 깎는 법을 배우고, 11살 때부터 혼자 밥을 해 먹었습니다. 어머니는 "앞으로 니가 결혼할 나이쯤 되면 남자가 요리할 줄 모르면 혼날 시대가 올 것이다"라며 요리를 배워야 된다고 하셨고, 불 쓰는 것도 일찍 익혔지만 "이거 잘못 쓰면 진짜 큰일 날 수도 있다"는 경고도 많이 하셨습니다.

 

# 한부모가정 자녀의 성장 (경제적 어려움, 정서적 결핍, 교육 고민)


특히 사춘기 때 겪어야 할 성장의 순간들을 혼자 해결해야 했던 경험은 깊은 상처로 남았습니다. 친구가 "너는 수염이 나냐?"고 물었을 때 면도를 어떻게 하는지 몰라 엄마에게 물어봤는데, 엄마는 큰아들이 수염이 나기 시작하는데 자신에게 물어보는 것에 원망스럽기도 하고 그래도 엄마니까 가르쳐줘야 겠다고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마트에서 일회용 면도기를 사서 아들에게 주며 "내일 아침에는 내가 하고 다음날엔 네가 해보고 직접 한번 해봐라"고 하셨습니다. 그는 이것이 누가 알려주는 것보다 직접 팔을 한번 다쳐보는게 제일 좋은 것 같다고 말하지만, 사실 아버지가 있는 가정이었다면 달랐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감춥니다.
이러한 정서적 결핍은 자기 검열로 이어졌습니다. 웹툰이나 드라마에서 "쟤는 뭐 엄마 없어서 그래, 아빠 없어서 그래" 같은 대사가 나올 때, 그런 말을 하는 내가 나쁜 거라고 느꼈고, 여기서 조금만 더 실수해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스스로 압박감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때 공부를 되게 잘했고, 상위권이었으며, 사고 같은 것도 안 치고 조용하게 잘 생활했습니다. 공부 잘하면 그냥 착한 애라는 인식 때문에 일부러 더 잘하려 했고, 비행이라고 할만한 행동들은 일절 안 했습니다. 어린 마음에 "내가 잘못하면 엄마가 혼난다"는 생각이 자리잡았기 때문입니다.


## 한부모가정 자녀 교육의 실질적 고민


한부모가정의 부모가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바로 자녀 교육 문제입니다. 사용자의 비평처럼, 한부모가정에서 금전적으로 힘든 부분과 육체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제일 고민되고 걱정되는 부분은 아이의 교육 문제입니다. 아이가 정서적으로 힘들 때 어떻게 말을 해줘야 할까라는 걱정과 부모의 부재로 어쩔 수 없는 부족함을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영상 속 주인공은 10살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로 "니가 뭘 하고 싶은지 조금 더 고민해 봐"라고 합니다. 그는 나를 찾는 게 좀 많이 늦었다고 고백합니다. 보통은 사춘기 때 겪는 그런 문제들을 20대 중반이 되어서야 어머니와 많이 얘기하게 되었고, 그 이전에는 하고 싶은 것들이 있었지만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10살 때 어머니에게 소설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가 "그러면 굶어 죽는다"며 등짝을 맞았고, 17살에 호텔조리학과를 가고 싶다고 했다가 "남들 밥 먹을 때 밥 해주는 일 하지 말라"며 또 등짝을 맞았습니다. 어머니는 "너는 공부를 잘하니까 법대를 가라"고 하셨고, 그는 법대를 갔지만 지금은 법과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는 그때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들에 대해서 조금 더 진지하게, 엄마 말만 듣지 말고 자신이 조금 더 확신을 가지고 "엄마, 내가 이거 진짜 하고 싶은 일이야"라고 말할 수 있었다면 조금 다른 삶을 살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자신이 뭘 선택했던 그것은 틀리지 않았다고 과거의 자신에게 말해주고 싶다고 합니다. 취직을 했을 수도 있고, 진짜 잘 살았을 수도 있고, 아니면 조금 더 힘들었을 수도 있고, 그냥 그냥저냥 살고 있을 수도 있는데, 어떤 선택이든 틀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한부모가정 자녀 교육의 핵심입니다. 내가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아이에게 할 수 있는 교육을 모두 해주고 싶은 마음은 모든 부모가 같습니다. 하지만 한부모가정의 부모는 혼자서 모든 역할을 감당해야 하기에, 아이의 진로와 꿈에 대해 충분히 대화하고 공감할 시간과 여유가 부족합니다. 영상 속 주인공의 어머니도 아들이 소설가나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했을 때, 경제적 안정을 우선시하여 법대를 권유했습니다. 이는 잘못된 선택이 아니라, 한부모로서 아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나온 최선의 판단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는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더 확신을 갖고 표현할 기회를 갖지 못했고, 이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한부모가정에서 자녀가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영상 속 주인공처럼, 어머니가 최선을 다해 양육해주셨고 큰 결핍 없이 자랐다고 느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교육은 성공한 것입니다. 그는 미래에 자신이 가정을 꾸린다면 "결핍이 없는 가정을 만들고 싶다"고 말합니다. 배우자와 같이 상의도 하고 "우린 아이를 가질래"라는 얘기도 해보고, 서로 의사소통이 되는 선 안에서 가정의 형태를 꾸리고, 결핍이 없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한부모가정의 교육 문제는 단순히 학업 성취나 진로 지도를 넘어, 아이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신의 선택을 믿을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입니다. 영상 속 주인공이 과거의 자신에게 "니가 뭘 선택했던 그거는 틀리지 않았다"고 말해주고 싶어 하는 것처럼, 한부모가정의 부모도 아이에게 "네 선택은 틀리지 않았어"라고 말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한부모가정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입니다.
한부모가정의 현실은 결코 쉽지 않지만, 그 안에서도 아이는 성장하고 부모는 최선을 다합니다. 경제적 어려움, 정서적 결핍, 교육 고민이라는 삼중고 속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모습은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줍니다. 모든 한부모가정 부모님들의 평범하지만 위대한 삶을 응원하며, 아이들이 자신의 선택을 믿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이는 부모의 에너지를 받으며 느끼면 자라난다. 서로에게 빛이되며 살아가고 충분히 이해하고 사랑하며 살아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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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www.youtube.com/watch?v=Kt2CG6ScSKY